“국민안전 가치를 담은, 소방관들의 소방용품 아이디어를 공모합니다”

이베이코리아 ‘Here, Hero 소방용품 아이디어 공모전’

 

어떤 물건에는 사람을 살리는 가치가 담긴다.

소방차 출동 전 눈을 신속하게 치울 수 있는 제설기
험한 산중에서 조난당한 사람의 체온을 감지해 찾아 주는 열화상 드론
취객 구조시 취객이 흔드는 깨진 병으로부터 소방관들을 지켜주는 호신용 방검조끼

모두 이베이코리아가 G마켓-옥션 고객들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기금인 ‘후원쇼핑/나눔쇼핑’을 통해 우리 옆의 영웅 소방관들에게 지원한 물품이다.
소방관 보급품은 지방재정에 의존하기에, 이베이코리아는 특히 상대적으로 재정이 취약한 지방소방본부 지원을 통해 G마켓-옥션의 3천만명 회원을 비롯한 국민 안전에 기여하는 Here, Hero (영웅, 여기에)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그런데, 이베이코리아는 소방관들에게 지원품 의견을 취합하는 과정에서
이런 보급품 아이디어 상당수가 소방관들이 현장에서 직접 생각해 낸 것임을 알게 됐다.
그래서 시작하게 됐다. ‘우리 옆의 영웅 소방관을 위한 소방용품 아이디어 공모전!’
대한민국 소방관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에 많은 소방관들의 참여를 위해 아이템 예시를 소개한다.

<HERE, HERO를 위해 만들고 싶어요> 부문 : 새로운 소방용품 아이디어 사례

 

 

“화재진압 중 수압에 다치지 않고 쉽게 펼 수 있는
소방호스가 있으면 어떨까?”
대전 소방관의 요청으로 만들어진 “꼬임방지 소방호스” 인터뷰: 육송 박승옥 대표

 

Q. 꼬임방지 소방호스는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육송은 소방 활동에 필요한 자재 및 기구를 만드는 업체이다. 그러다 보니 물품 검수 및 A/S를위해 전국 소방서와 119안전센터를 다니곤 하는데 2013년도에 방문했던 대전 한 119안전센터의 소방관 분께서 고충을 말씀해 주신게 계기가 되었다.

Q. 어떤 고충을 전해 듣게 되었나?
화재출동을 나가게 되면 소방호스를 던져서 소방호스를 펼치게끔 되어 있다. 평상 시에는 돌돌 말려 있는데 사고현장이 좁거나 소방호스를 던져서 펴다가 꼬여버리면 하나하나 손으로 소방호스를 풀어야만 하는 불편이 있었다. 삽시간에 불이 번지는 급박한 상황에서 소방호스가 꼬여버리면… 그 이후 상황은 말할 수도 없었다.
그런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던 소방관 분께서 “제품이 개선되면 소방호스 풀어야하는 일손이 줄어드니 진압활동이 더욱 원활하겠다.”라는 의견을 주셨고 처음에는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인 줄만 알았는데 차분히 곱씹다 보니 제품을 개선하면 소방의 인력문제에도 도움이 되고 그 끝은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Q. 그 이후로는 어떻게 생산하게 되었나?
‘소방호스가 애당초 꼬이지 않게 호스 재질을 바꿀까?’도 고민은 해봤지만 특수재질인 소방호스를 바꾸는 아이디어에서는 크게 달라질게 없었다. 그래서 직원들과 소방호스를 들고 물을 뿌려봤는데 급수차에서 나오는 물의 수압이 굉장히 강해 물이 분사되는 관창이 꼭 잡지 않으면 크게 다칠 수도 있겠더라. 바로 이 부분에서 핵심 아이디어가 나왔는데 바로 ‘수압’이다.

Q. ‘수압’을 어떻게 활용하실 생각을 하셨나?
길다란 소방호스에서 앞 부분이 꼬일지, 뒷 부분이 꼬일 지는 모를 일이다. 하지만 물은 소방호스전체 구간을 매우 세고 빠른 수압으로 이동하게 된다. 그 힘을 이용해서 오히려 꼬인 부분을 풀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Q. 물의 수압을 이용하는 것이 재밌다. 꼬임이 심할 때 물이 나오다가 막히지 않는지?
그래서 연결구를 개조했다. 물이 흘러나오기 시작할 때부터 물의 움직임에 반응해 소방호스와 맞닿아 있는 연결구가 알아서 돌아가면서 꼬임 또는 꺾임을 예방하게 만들었다.

꼬임방지 소방호스는 2017년 3분기 인천소방본부와 광주소방본부, 2018년 1분기 충남소방본부에 이베이코리아의 HERE, HERO 기탁물품으로 전달됐다.

 

 

“참혹한 화재나 사고현장을 보고 시민이 충격 받지 않도록 피해자 들것에 가림막을 함께 설치하면 어떨까?”
인터뷰: ‘가림막 들것’ 개발한 서초소방서 설세권 대원

 

Q. 가림막 들것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임용된 2017년 초에 서초소방서 서장님을 포함한 몇 분 동료들이 이런 고민을 하고 있었다. 우리관할 지역은 어딜 가나 사람이 많기 때문에 몰려든 사람들로부터 사고 현장을 가리기 위해 많은 애를 쓰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림막 들것을 개발하게 됐다.

Q. 가림막 들것이 왜 필요한가?
출동하는 사고 현장은 때때로 처참한 상황이 펼쳐지기도 한다. 그런 현장의 모습을 의도치 않게 보게 되는 시민들을 보호할 필요가 있었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이 정신적인 피해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고 현장을 촬영해 SNS에 업로드하는 시민들도 있는데 그러면 피해자의 프라이버시 보호도 어려울 뿐더러 유가족의 초상권 침해로도 이어지는 2차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

Q. 가림막 들것이 없었을 때는 어떻게 하였나?
구급차에 있는 담요나 천을 대원이 직접 들고 서서 현장을 가렸는데 사실 심각한 인력 낭비였다. 가림막 들것을 개발하고 난 뒤부터는 인력 효율성도 상승했고 출동한 대원들도 요구조자에게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출동환경도 크게 개선되었다.

Q. 가림막에 들것을 결합한 아이디어가 번뜩인다.
가림막은 사고 현장을 가리는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접어서 조립을 하면 가로 2.4M 세로 1.6M이자 6kg의 가벼운 무게로 150kg까지 거뜬히 들 수 있는 들것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Q. 활용도가 굉장히 높다. 혹시 다른 소방서에서도 있나?
안타깝지만 타 소방서에는 없다. 서초소방서의 특허 독점권을 행세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웃음) 자체 개발해서 사용하고 있는 물품이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는 알지 못하고 계실 수도 있고 특정 업체에서 양산하는 것이 아니기에 각 소방서에서 지급 물품으로 신청한다고 해서 해당 물품이 지급되기까지는 어려움이 있다.

 

 

<HERE, HERO를 위해 사용하고 싶어요> 부문: 기존 물품을 소방용품으로 활용하는 아이디어 사례

 

 

“항상 젖어 있고 오물이 많이 묻어 위생상 좋지 않은 특수화를
위생적으로 말리고 보관할 수는 없을까”
신발건조기 – 삼척소방서 홍성철 대원

 

Q. 소방공무원은 다양한 신발을 신으신다고 하던데?
출근할 때는 구두나 운동화를 신고 출근한다. 소방서나 119안전센터의 출동대기실에서는 출동화 또는 활동화라고 불리는 신발을 신는다. 소방관의 보직마다 다르기는 한데. 수난구조대 같은 경우는 워터슈즈를 신기도 하고, 화재현장에 뛰어드는 진압대원이나 구조대원들은 특수화를 신는 경우도 있다.

Q. 다양한 신발을 신고 사용하는데. 기존에는 어떻게 보관하였나?
나무로 된 선반이라고 하나? 신발장이 있긴 있었다. 출근을 하면 개인 신발장에 신발을 올려두고 활동화로 갈아 신었다. 특수화는 일반 관물함에 있는 방화복 위에 올려 놓거나, 방화복 밑에 두기도 하였다.

Q. 별다른 문제는 없었는지?
위생적인 문제가 많았다. 화재진압에 사용하는 특수신발은 그을리거나 오물이 많이 묻은 상태로 있기도 했다. 이 곳 강원도에는 정말 눈이 많이 오는데 어떤 대원들이던 출동을 나가거나 센터 앞을 제설하고 나면 신발이 젖는다. 그 때 바로 말릴 수도 없어서 무좀에 걸리거나 발이 시린 채로 근무해야 하는 고충도 있었다.

Q. 신발건조기를 사용하고 난 후로는 어떻게 변화되었나?
같이 근무하는 대원들이 모두 신세계를 경험했다. 사실 그 전에는 불편함을 느꼈지만 개선할 생각을 못하고 있었는데 바깥에 방치된 나무 신발장을 너무나 당연하게만 생각했던 것 같다. 항상 꽁꽁 얼어있던 신발만 신고, 여름에는 꿉꿉하게 느껴지는 신발만 신었던 때가 있었나 싶을 정도이다. 소방공무원들은 여러 지역으로 발령이 나고 돌게 되는데, 다른 곳에도 꼭 이런 신발건조기가 있어서 모든 대원들이 함께 누렸으면 좋겠다.

신발건조기는 2017년 이베이코리아의 첫 번째 HERE, HERO 기탁물품으로 선정되어 강원소방본부에 전달됐다.

 

이베이코리아의 ‘소방관을 위한 Here, Hero 소방용품 아이디어 공모전’은 오는 5월 27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아이디어 접수는 모든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본인의 아이디어를 글로써 상세하게 서술하여도 되고 설계도 혹은 그림으로 그리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디어 제출이 가능하다. 비슷한 상품이 해외에 있다면 유튜브 비디오 등 동영상 링크를 첨부해도 된다. (단, 한국에 이미 특허 출원 상품이라면 수상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심사는 1, 2차 총 2차례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한다. 먼저 심사위원들이 주제의 적합성(30%) 독창성, 참신성(40%) 실현/활용 가능성(30%) 등 3가지 기준으로 1치 당선작을 선정하면 그 후 네티즌 투표(20%) 독창성, 참신성(40%) 실현/활용 가능성(40%) 등이 포함 된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하게 된다. 특히 2차 심사에서는 네티즌들의 투표를 통해 아이디어들에 대한 폭 넓은 의견을 수렴 할 수 있다.

시상 내역은 HERE HERO를 위해 만들고 싶어요 총 5편, 500만원 / HERE HERO를 위해 사용하고 싶어요 총 10편, 300만원 등 총 상금 800만원 규모로 진행된다.

사실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의 기획 의도는 소방관의 본질인 ‘출동’에 집중해 출동환경에 도움이 되는 물품이나 장비 등을 지원하고자 만들어진 공모전이다. 항상 우리들을 위해 애써주시는 소방관들을 위해 소방관분들이 제안하는 다양한 아이디어에 많은 관심과 사랑 주시고 네티즌 투표에도 많은 참여 부탁 드린다.

신청하려면 아래 링크로!

▶ 히어히어로 아이디어 공모전 신청하기

문의사항은 아래 이메일로 부탁 드린다!

▶ jowon@eb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