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개발자들의 천국, 이베이코리아

SW개발자들의 천국, 이베이코리아
-이베이코리아 Advertising팀 권혁준 매니저 인터뷰-

 

하얀 얼굴에 6:4 가르마 탄 머리, 언뜻 귀공자 냄새가 풀풀 풍기는 이미지와는 달리 피규어와 프라모델이 취미라며 덕후같은 모습의 반전 매력을 가진, 애완견 ‘두부’의 아버지이기도 한 권혁준 매니저는 현재 이베이코리아 Advertising팀에서 개발 업무를 하고 있다.

현재 일하고 있는 환경과 하고 있는 업무에 매우 만족해하며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설명을 해주던 권혁준 매니저를 만나본다.

 

 

 

“안녕하세요 Advertising팀 권혁준 입니다.”

161028_%ea%b6%8c%ed%98%81%ec%a4%80%eb%a7%a4%eb%8b%88%ec%a0%80_01

Q :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A : 이베이코리아의 G마켓과 옥션 사이트의 광고 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영 관리하는 Advertising팀의 권혁준이다. 상세하게는 CPC라는 과금 체계 플랫폼 부분을 맡고 있다.

Q : CPC, 과금 체계라… 말이 어렵다. 좀 더 설명해 달라.
A : G마켓과 옥션 사이트에서 광고 배너들을 본 적이 있으실거다.

161028_%ea%b6%8c%ed%98%81%ec%a4%80%eb%a7%a4%eb%8b%88%ec%a0%80_13

161028_%ea%b6%8c%ed%98%81%ec%a4%80%eb%a7%a4%eb%8b%88%ec%a0%80_14

이렇게 눈에 띄는 배너에서부터 검색 결과에 나오는 상품 광고들이 있는데 이런 광고 시스템을 담당하고 있다.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광고를 하게 되면 비용이 들어오게 되는데 그 비용처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여러가지 과금 체계 플랫폼으로 나눠지고 또 그 플랫폼 종류에 따라 업무를 나눠 진행하고 있다. 그 중 CPC는 ‘Cost-Per-Click’이라고 최근에 많이 사용되는 비용 체계인데 사용자들이 광고를 보고 클릭을 해서 들어올 때 비용이 발생되는 시스템이다. 그 시스템을 개발, 운영, 관리하고 있고 이에 따른 광고 효과에 대한 분석도 판매자에게 알려주는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Q : 그렇다면 광고기획팀이나 브랜드 광고팀하고는 다른가?
A : 많이 다르다. 광고기획팀에서는 말그대로 큰 그림의 기획을 담당하고 광고 진행이 결정 되면, 이후 시스템적인 개발과 운영 관리는 우리 쪽에서 다 맡아 진행한다. 광고주들이 우리 사이트에 광고를 올리기 위해서는 ‘판매자 광고’를 통해 광고 요청을 하게 되어있는데 그러한 시스템 구축, 개발도 우리 쪽에서 관리하고 있다.

 

 

 

개발자를 존중해 주는 회사에서, 사용자들이 좋아할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Q : 입사한지는 얼마나 되었는가?
A : 입사한지 이제 5년 되었다. 이 회사가 첫 직장이다.

Q : 그럼 지난 5년 동안 Advertising쪽 업무만 해온것인가?
A : 아니다. 첫 입사했을 때에는 Accounts팀으로 일을 하다가 인트라넷팀, 그리고 Architecture팀에서 제일 오래 일을 하다가 현재 Advertising팀에서 일하고 있다.

Q : Advertising팀에서 일한지는 얼마나 되었는가?
A : 이제 7~8개월 정도 된거 같다.

Q : 이베이는 어떻게 들어오게 되었는가? 특별한 계기가 있었는가?
A : 대학교 다닐때부터 개발자가 되고 싶었다. 솔직히 회사를 지원할 때,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꼭 일하고 싶기 보다는 내가 원하는 개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회사들을 더 눈여겨 보았던거 같다. 그러던 중, 이베이코리아가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서비스 업체인 만큼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서 내 커리어를 성장하는데에 훌륭한 곳이라고 생각하게되어 입사하게 되었다.

Q : 그 당시 공개채용을 통해 지원하게 되었는가?
A : 그렇다. 학교에서 모집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되었고 내가 입사할 때에는 공채가 막 생기기 시작했던 시점이라 공채 초기 맴버라고 볼 수 있겠다.

Q : 대학교에서는 어떤 것을 공부했는가?
A : 공대를 나오긴 했으나 소프트웨어 쪽을 전공하지는 않았고(통신공학과 전공), 3학년 2학기 때 쯤 그 당시 안드로이드 개발이 유행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매력에 빠지게 되면서 그와 관련된 수업을 많이 찾아 들었다.

161028_%ea%b6%8c%ed%98%81%ec%a4%80%eb%a7%a4%eb%8b%88%ec%a0%80_04

Q : 왜 개발자가 되고 싶었는가?
A : 내가 개발하는 서비스나 제품을 사용자들이 좋아하고 사용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 그래서인지 꼭 전자상거래가 아니더라도 내가 개발하는 환경이 꼭 좋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Q : 초기에 전자상거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어려움이 있진 않았는가?
A : 처음 이베이코리아 공채에 지원하고자 마음 먹었을 때, 전자상거래나 유통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서 망설였지만… 이베이코리아는 전자상거래라는 산업에 대한 이해가 적더라도 개발자를 많이 존중해주는 곳이더라. 그래서 이 부분은 입사 후 많이 배웠다.

Q : 개발자들을 존중해준다고 말했는데, 존중해준다는 것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가?
A : 비즈니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이해하는지를 평가하기 보다는 개발자로서의 발전 가능성이나 자질, 소양 같은 것에 더 중점을 두더라. 채용 과정에서도 느꼈는데, 필기시험에서 정답을 완벽히 쓰지 못한 내가 그 문제를 풀려고 하는 과정이나 문제를 푸는 방법, 방향성을 어떻게 찾고 있는지를 어필해 합격하게 됐다.

Q : 입사 당시에 느낀거 외에 실제로 업무하면서 회사가 개발자들을 존중해준다고 느낀적이 있는가?
A : 개인적으로 느끼는 거지만… 우선 개발자 인원이 많고 비율도 높다. 또 개발자들은 프로그래밍을 하기 위해 툴이나 장비 등의 성능이 굉장히 좋아야 하는데 이러한 것들을 아끼지 않고 지원해주는 것을 보고 존중 받고 있다고 느낀다.
실제로 주변 친구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회사에서 이러한 부분을 지원해주기가 비용적으로도 쉽지 않다던데 우리 회사는 아무래도 무형의 서비스를 제공해서 그런지, 아낌없다.

161028_%ea%b6%8c%ed%98%81%ec%a4%80%eb%a7%a4%eb%8b%88%ec%a0%80_09

 

 

 

매너리즘에 빠진 부끄럼 많은 개발자를 위한 ‘이베이코리아 파일럿 해커톤’

Q : 사실… 궁금했던 건 따로 있다. 사내 개발자분들 사이에서 이슈였던 이것 때문에 인터뷰 요청드린거다. 바로… 해커톤! 해커톤이 도대체 무엇인가?
A : 하하. 요새 ‘쇼미더머니’ 라던지 ‘슈퍼스타K’ 등 다양한 경연대회가 있지 않는가. 해커톤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위한 경연대회라고 보면 되겠다. 이러한 경연대회는 해커톤 말고도 여러 종류가 있긴 하지만, 해커톤의 특징이라 하면… 준비 기간부터 개발하는 기간이 다른 경영대회보다 짧다. 본인이 낸 아이디어를 단기간 내에 최소한의 리소스(시간, 비용)를 가지고 시작부터 끝까지 개발한 뒤, 개발물을 쇼케이스 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Q : 최소한의 리소스를 가지고 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A : 개발할 때 드는 시간과 비용을 뜻한다. 보통 업무를 위해 개발을 이뤄지려면 기획, 분석, 개발 가능 여부 검토, 수정의 과정을 거쳐 개발이 진행되고, 개발 후에도 테스트하고 배포하는 등 많은 절차들이 있는데 해커톤은 그런 절차를 다 생략하고 짧은 기간 동안 개발하고 싶은 아이디어만을 가지고 맘껏 개발하고 뽐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Q : 이번에 파일럿으로 처음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참여하고 싶었는가?
A : 참여하고 싶었던 계기는… 하하. 사실 없다. 그냥 하니까 했던 거 같다. 지인 추천으로 시작하게 되었는데 행사를 마친 뒤 느낀 점이 기대한 것 이상으로 많다.

161028_%ea%b6%8c%ed%98%81%ec%a4%80%eb%a7%a4%eb%8b%88%ec%a0%80_07

Q : 개발자들을 위한 경연대회라니… 정확히 며칠에 걸쳐 어떻게 진행되었나?
A : 원래 정식 해커톤은 2박 3일 동안 합숙하면서 진행되지만, 이번 파일럿 해커톤은 7일에 걸쳐 업무 시간동안 진행되었다. 우선 참가자는 개인이나 팀으로 참가할 수 있고 주제와 개발 플랫폼 형식도 자유이다. 처음 1~2일은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3~4일은 개발 기획안을 작성한 뒤, 5~7일 동안 개발을 완료하여 마지막날 쇼케이스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Q : 스케치 영상을 보니 외부에서 자유롭게 개발하는 거 같았다.
A : 해커톤 기간 동안 회사에서 개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준다. 필요하면 그 공간에서 개발을 해도 되지만 사무실 자기 자리나 카페 등 여러 공간에서 자유롭게 개발 할 수 있게 해주었다.

Q : 어떤 것을 개발했는가?
A : 배송과 관련된 서비스를 개발했다. 내가 물건을 받으며 불편했던 점에 착안한 서비스를 직접 해커톤에서 집중해서 개발할 수 있어서 좋았고, 언젠가는 실제 구현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Q : 아이디어는 혁준님이 내신것인가?
A : 그렇다. 내가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여러 아이디어 중 팀원들과 협의하여 선택했다.

161028_%ea%b6%8c%ed%98%81%ec%a4%80%eb%a7%a4%eb%8b%88%ec%a0%80_08

Q : 오. 본인이 생각한 아이디어를 직접 개발하는 과정이 어땠는가? 또 느낀점은?
A : 정말 만족스러웠다. 경력 5년차 개발자로 지내면서 느끼는 고충들을 말하자면 실제 우리 회사와 같이 큰 서비스를 하다보면 개발자로서 할 수 없는 제한이 많이 생기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개발자라기보다 단순 코더(coder)가 된 듯한 느낌을 받을 때도 없지 않아 있다. 그래서 나뿐만 아니라 다른 개발자들도 가끔 매너리즘에도 빠질 수 있다고 보는데 이건 실무를 하다보면 어쩔 수 없는 당연한 것이다. 실제 업무 과정에서는 기획하는 부서 따로, 결정해주는 사람 따로, 여러 가지 절차들이 있다. 그래서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것을 못한다는 점에 매너리즘에 빠질 수도 있다.

이게 나쁘다는 것이 아니고 당연한 것이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고민에 빠질 수도 있는 부분인데, 그래도 해커톤이라는 기회는 이러한 개발자의 욕구를 해소시켜주는 자리가 되는 거 같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같이 작은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대기업으로 성장한 회사들인데 당연히 나도 개발자로서 그러한 꿈을 꾸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근데 그게 실제로 실패하는 케이스도 많고 현실적으로 정말 용기도 많이 필요하고, 또 눈에 보이는 것만 보면 사탕 발림같은 내용들도 많은데, 그런면에서 이베이코리아는 대형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으면서도 해커톤이란 개발자들의 욕구 해소 및 꿈을 펼칠 수 있다는 두 가지 장점을 다 취할 수 있는 회사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이벤트들을 통해 자유로운 개발 문화들을 지원해준다는 차원에서 정말 최고다.

Q : 그렇다면 이번 해커톤에서 개발된 아이템들을 실제로 적용한다는 얘기도 있는가?
A : 이번은 파일럿으로 진행된 거라 아직 그러한 내용은 듣지 못했고 본선에서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Q : 12월달에 있을 정식 해커톤에도 참여할 예정인가?
A : 그렇다. 이미 뱉어논 말이 있어서 참여해야한다. 하하. 근데 워낙 파일럿을 재미있게해서 꼭 하고 싶다.

161028_%ea%b6%8c%ed%98%81%ec%a4%80%eb%a7%a4%eb%8b%88%ec%a0%80_06

Q : 정식 해커톤에서 개발하고 싶은 아이템도 생각해둔 것이 있는가?
A : 있지만 비밀이다. 12월달 해커톤 쇼케이스에서 확인해달라.

Q : 팀은 정했는가?
A : 아니 아직 못정했다. 저번에 같이 개발한 팀원이 나를 버리고 동기들이랑 한다고 해서… 하지만 해커톤은 워낙 자율에 맡기기 때문에 그때 그때 팀원을 원하면 조인도 시켜준다.

Q : 해커톤 좋았던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A : 개발자는 평소 개발해보고 싶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있고, 또 그것을 구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래서 실제로 만들기도 하는데, 개발자들은 쑥쓰러움이 많아서 그런지 개발한 것을 어디에다가 알리질 못한다. 그런데 해커톤이란 자리는 자기가 개발한 것을 자연스럽게 뽐낼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이 참 좋았던거 같고…
또 짧은 개발 시간이라는 해커톤의 특성상 완성도보단 아이디어 관점으로 많이 평가를 받게 된다. 그러한 점에서 다른 경영대회 보단 부담이 좀 덜하다.

 

 

 

이베이코리아 개발자? 오픈마인드와 장인정신을 갖고있고 즐길 줄 안다면 ok

Q : 회사에 대한 불만도 있는가?
A : 나는 솔직히 굉장히 만족한다. 너무 현실에 안주하는게 아닌가라고 생각할 때도 있긴 한데(하하하) 정말 불만이 없다. 이곳이 첫 회사이기 때문에 비교할 대상이 없기도 하지만 지금 회사에 굉장히 만족한다.

Q : 이베이코리아에 근무함으로써 특별히 좋은점이 있다면?
A : 우리 회사는 국내 1위 전자상거래 업체이다. 그래서 이런 대규모 트래픽이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은 많지 않고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거 하나만 보더라도 개발자들에게는 정말 매력적인 부분이 아닐까 싶다. 이런 큰 서비스를 경험한다는 것은 엄청난 기회라고 생각한다.

Q : 주변 친구들도 많이 부러워하는가?
A : 자유로운 업무 환경을 많이 부러워한다. 특히 얼마전 반바지를 입어도 된다는 공지가 내려왔을 때는 더욱 부러워했다. (▶’반바지 입고서 회사에 가도 깔끔하기만 하면 괜찮을 텐데’ 블로그 글 바로가기)

Q : 지금까지 일을 하면서 기억나는 에피소드나 프로젝트가 있는가?
A : 음… Architecture팀에 있었을 때 모바일 Push 시스템(앱에서 보내는 알림 서비스)을 했었는데, 알다시피 우리 사용자가 굉장히 많지 않은가. 가령 우리 사용자가 300만 명 이라하면, 한 시스템에서 300만 명에게 한 번에 발송을 해줘야 하고, 그에 대한 응답도 받아야 하고… 그러한 대량의 사용자를 위한 성능 개선을 해야하는 프로젝트가 있었다.

예전에는 push를 발송할 때 300만 명에게 몇 시간에 걸쳐 순차적으로 발송했다면 architecture 적으로 개선해서 수분 내에 동시다발적으로 받을 수 있게 개선했다. 이는 광고하고도 직결되기 때문에 매출에 크게 반영되고 있다.

161028_%ea%b6%8c%ed%98%81%ec%a4%80%eb%a7%a4%eb%8b%88%ec%a0%80_10

Q : 회사에서 야근은 많이 하는 편인가?
A : 처음 입사하고 1~3년은 야근을 많이 하긴 했지만, 눈치보느라 야근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다 내가 재미있어서, 하고싶어서 남았다. 코딩을 하거나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으면 잠도 안오고 집중도 잘되고 좋다. 그래서 내가 개발자가 된 거 같다. 하하. 입사 초기에는 배워야 한다는 마음에 회사 업무가 끝나고 밤이 되면 조용해진 사무실에 남아 여러 가지 시도해보고 공부했다. 야근이라는 거 자체가 자기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거니까.

Q : 오~ 모범생 스타일~ 이렇게 학구열이 높은 직원들에게 회사에서 교육을 따로 제공하나?
A : 교육, 당연히 있다. 사내 선배들이 직접 가르쳐주는 수준급 교육뿐만 아니라 외부 업체에서 제공하는 교육을 받은 적도 있고, 가끔씩 컨퍼런스에도 참가한다.

Q : 개발자 입장에서 공채를 지원하는 취준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 우선 최소한의 자질, 태도가 중요한 거 같다. 이건 나도 노력하는 부분이다. 자질이라면 거창한 것도, 프로그램적인 소양도 아닌데 첫 번째 새로운 기술을 접할 때 즐길 수 있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IT 개발 쪽은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이 직군에 있으면 끊임없이 공부를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하지만 새로운 것을 접할 때 두려움이 있다면 업무를 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거 자체를 즐겁게 할 수 있는 성격이 이 업무 특성상 더 잘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

두 번째로, 오픈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좋을 거 같다. 코딩을 하는 사람들은 자기 코드에 대한 자신감이 있을 텐데, 또 너무 자신감에 빠지다 보면 다른사람의 코드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제일 효율적인 것을 판단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자기의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좋은 개발자가 되기에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세 번째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인데 장인정신을 가지고 책임감 있는 사람이 좋을 거 같다. 솔직히 프로그래밍을 하다보면 빨리 개발하기 위해 다른 사람이 하던 코드를 갖다 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런 환경에서도 내가 가진 코딩 능력에 대한 장인정신이 있고 신념이 있으면 궁극적으로 자신이 만든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서비스로 이뤄질 수 있는 최소한의 요건이 되지 않을까 싶다.

Q : 언급한 세 가지 중에서도 엔지니어에게 있어 가장 필요한 것 딱 한 가지만 꼽는다면?
A : 두 가지 꼽으면 안 되나? 새로운 것에 대한 관심과 그것을 즐길 수 있는 마음.

Q : 언급한 자질을 갖기 위해 따로 노력하는 것이 있는지?
A : 우선 성격상… 새로운 것, 예를 들면 다른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하는 등의 이슈가 있을 때 전혀 거부감이 없다. 그래서  앞으로도 새로운 걸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 또 필요할 때마다 다른 사람이 정리해 놓은 IT문서를 많이 찾아보는 편이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161028_%ea%b6%8c%ed%98%81%ec%a4%80%eb%a7%a4%eb%8b%88%ec%a0%80_12

161028_%ea%b6%8c%ed%98%81%ec%a4%80%eb%a7%a4%eb%8b%88%ec%a0%80_11

Q : 이베이코리아는 회사 복지 좋기로 유명하다. 그 중에서도 제일 자랑하고 싶은거나 마음에 드는 것이 있는가?
A : 안식휴가가 제일 좋다. 이베이코리아에는 5년 연속 근무를 하면 한 달 동안 안식휴가를 제공하는데, 내년 1월이 안식 휴가다. (원래 키우고 있는 강아지와 전국일주를 하고 싶었지만 사정상 못갈 거 같아 고민중이다.) 그리고 앞서 말한대로 눈치 안보는 것도 좋고 근무환경도 마음에 든다.

Q : 자, 마지막으로 공식 질문 드리겠다. 이베이코리아… 어떤 회사인가?
A : 나에게 있어 첫 회사이자 앞으로 쭉 함께 성장할 곳이다. 주변 친구들을 보면 3~5년 내에 다른 커리어를 쫓아 이직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 이베이코리아는 내가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나의 평생 직장이 될 수 있겠다 생각한다. 그렇다고 절대 안주한다는 뜻은 아니고, 회사가 발전함에 따라 나 또한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나중에는 미국 본사와도 같이 연계해서 일을 해보고 싶은 작은 꿈도 있다.

 

%ec%b1%84%ec%9a%a9%ea%b3%b5%ea%b3%a0_banner

 

 


– 실제로는 존대말로 인터뷰를 진행했으나 #ㅇㅂㅇ 톤앤매너 유지를 위해 평어체로 변경하였습니다.
– 인터뷰 내용에 대한 수정과 얼굴 포토샵 등의 수정 요구는 받지 않습니다. 모든 편집권과 초상권은 #ㅇㅂㅇ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하지만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본 게시물에 포함된 정보는 작성자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실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 본 게시물에 포함된 정보는 작성 당시 기준으로 작성되어, 현재의 상황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