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추석, ‘혼자 OO족’이 늘었다.

민족의 대명절 추석…
언제나 전을 부치는 소리와 냄새가 진동하며,
온 가족이 모여 정을 나누는 우리의 한가위…

올해, 추석기간 동안 G마켓과 옥션에서의 판매량 추이를 통해 우리는,

2015년 추석,  ‘혼자 OO족’이 늘었다.  

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Must!
Maybe…?
A-ma?…..

 

추석에는 혼자 ‘먹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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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2014년에 비해 즉석식품의 판매량 추이가 월등히 늘었다.
특히나 즉석 국과 찌개… 설마… 우리 엄마가… 아…아니다… 이런 생각은 하지 않으련다…
내가 먹은 소고기국은 횡성한우의 살을 그대로 우리 엄마가 발라준 거라 확신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즉석식품 판매량이 증가한 것은 분명
혼자 사는 사람들이 그만큼 증가한 것이고,
혼자 사는 사람들이 혼자 먹기 위해 많은 구매까지 이어진 것으로 예측한다.

때때로 분석이란 것은 주관적인 판단하에 결론이 나와야 세상이 아름다워지는 경우가 있다.

 

추석에는 혼자 ‘시켜’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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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e쿠폰’이 전년 대비 무려 361%나 판매량이 올랐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프로모션이 성공했나?’… 흠흠… 이렇게 의심만 하는 사람들은!!! 저리저리…

우리 주변에 혼자 사는 싱글족들이 많다는 것이 분명하다.
피자나 치킨도 늘었다. 하지만 피자나 치킨은 혼자 먹으려면 어렵다.
좀 먹다 놔두고 나중에 먹거나 해야 한다. 하지만 햄버거는?
그렇다. 누구든 햄버거 하나 정도는 바로바로 먹을 수 있는 것이다.

혼자 시켜 먹기에 최적인 햄버거… 당연히 감튀는 기본 패키지~

 

추석에는 혼자 ‘놀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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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우리 사회가 혼자 사는 싱글족이 많아졌고,
민족의 명절 추석에도 웬일인지 낯설지가 않아요~ 설레고 있죠~ 가 아니라
집에서 혼자 지내는 사람이 많다는 명백한 증거이다.

추석 시즌 한 달 동안 전년보다 비즈공예나 펠트공예가 무려 886%가 증가한 것을 무엇으로 설명할 것인가?

문화센터의 비즈나 펠트 강의 과정이 동시에 시작할 리도 없고,
온 가족이 추석에 둘러앉아 비즈나 펠트를 할 거라는 논리도 가당치 않다.

 

추석에는 혼자 ‘즐겨’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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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기 등의 여가 상품 관련 제품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왜일까? 사실 가장 많이 고민을 했던 카테고리이긴 하다.
하지만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에서 봤을 때, 나에게 엑박이나 플스 등을 선물로 사주는 경우는 못 봤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아마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혼자 사는 싱글족들이 집에도 못 가고 TV는 지겨우니 집에서 게임을 하려고 한 것이 분명하다.
특히나 ‘프로젝터 주변기기’의 판매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을 보면 추석 연휴를 대비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추석에는 혼자 ‘찍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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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는 당연히 혼자 사는 것과 아무 상관이 없는 것 아니냐!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오산.

보아라!
삼각대의 판매량이 무려 2%가 증가했다.
망원경… 누군가와 같이 사용하는가?
특히나 쌍안경을 누군가와 같이 사용하는가?
나는 이들이 다른 이상한 곳이 아니라 슈퍼문… 달을 보기 위해 이런 망원경과 카메라를 구매했다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자꾸만 마음속에 쌍안경이 걸리긴 하지만…

주변에 혼자 사는 싱글족들이 많다.
추석 연휴에 무슨 이유에서인지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거나 외로이 지내는 영혼들이 많다.

외로운 날들이여 안녕~ 이제는 행복해질 시간이라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