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박스 시즌2] #06. 월드코스텍 ‘셀비엔’ – 작지만 강하다! 온라인에서 핫한 ‘친환경’ 화장품

최근 뷰티 업계에서 MZ세대를 중심으로 하는 ‘친환경’ 화두는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필수적인 ‘아젠다’가 되고 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화학적인 제품보다 피부 트러블이 적고 순하다는 인식 때문에
둘째,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에 동참하기 위해서

단순히 좋은 성분과 기능성을 넘어, 소비를 함으로써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 이른바 ‘가치 소비’가 일반화되었다는 의미다.

이번에 만난 ‘셀비엔’ 역시 친환경 화장품 대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브랜드이다. 지구를 위한 친환경성, 이웃을 위한 나눔, 지역사회를 위한 상생, 동물권을 위한 크루얼티 프리(Cruelty-Free,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 실험을 거치지 않은 제품을 의미하는 신조어)까지 다양한 사회적 가치들을 실제 기업 운영에 반영하고 있다.

기능성 측면에서도, 다양한 개인별 피부 특성을 고려한 제품 라인업이 돋보이는 ㈜월드코스텍 강세원 대표를 유선으로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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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비엔은 어떤 브랜드인지?

셀비엔은 ㈜월드코스텍이 제품 기획부터 제조와 판매까지 모두 도맡아 하고 있는 고객 맞춤형 친환경 화장품을 만드는 브랜드다. 작지만 강한 기업이라고 자부한다.

셀비엔의 모토는 고객들께 ‘내 피부에 딱 맞는 단 하나의 화장품’을 제공하는 것이다. 자연적이고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모든 연구진들이 항상 힘쓰고 있다. 특히 앞으로는 개인마다 다른 피부 특성을 고려한 ‘커스터마이징 화장품’이 뷰티 업계 대세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커스터마이징 역량을 더욱 키워 나갈 예정이다. 고객 개개인에게 특별한 구매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목표다.

셀비엔 화장품만의 특징이 있다면?

우선 친환경 화장품이기 때문에 순하고, 피부 본연의 기능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피부에 트러블을 일으킬 확률이 적은 친환경 성분으로 만들어 영양 및 수분 공급 측면에서도 탁월하다.

일반적인 친환경 화장품을 만드는 회사는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한 원료를 사용하지만, 셀비엔은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천연물을 활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전남 고흥 다시마나 장성 편백, 영천의 병풀 등 지역에서 나는 신선한 특산물을 활용하는 것이다. ‘지역과 상생’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셀비엔은 크루얼티 프리(Cruelty-Free) 화장품이기도 하다. 아름다움을 추구해야 하는 화장품 생산 과정에 동물의 고통이 수반된다는 것은 너무나 큰 비극이다. 셀비엔이 일체의 동물 실험에 반대하는 이유다.

개인별 맞춤형 화장품이라는 점도 중요한 특징이다. 꼭 필요한 성분만을 배합해 다양한 개인의 피부 특성에 맞추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지역 농가에서 나오는 원료를 쓴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자라는 원료들인 만큼 가장 믿을 수 있는 신선도를 자랑한다고 생각한다. 굳이 해외에서 수입된 원료만을 쓸 이유가 없다.

친환경 원료만을 쓰는 데에 어려움은 없는지?

친환경 원료를 사용하다 보니, 화장품에 통상적으로 들어가는 합성 계면활성제나 유화제를 최소화하고 있다. 방부제도 국내 최초로 100% 자연유래 원료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사용 전에 흔들어 내용물을 잘 섞어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 문제는 친환경 원료의 특성 때문에 발생하는 것인데, 그 점을 잘 모르는 고객께서 상품에 문제가 있다고 여겨 문의를 하시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셀비엔의 진정성과 장점을 알아봐 주시는 단골 고객 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뿌듯하다.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셀비엔 블래미쉬 스팟 크림&블랙스팟 패치 SET가 가장 인기가 많다. 50만개를 완판했을 정도이다. 피부 미백과 기미 케어를 돕는 제품인데, 독자적인 특허 기술과 7가지 임상실험을 통해 입증된 효능을 많은 분들께서 인정해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언택트 소비가 확산하면서 집에서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셀프 홈케어(Homecare) 제품의 인기가 증가하고 있는데, 그런 트렌드에 잘 맞아떨어진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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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고 있는지?

오픈마켓에는 대부분 입점해 있다. G마켓과 옥션에 입점한 건 2018년 경인데, 현재 전체 온라인 매출 중 G마켓과 옥션의 매출이 10%를 차지하고 있다. 상당한 비중인 셈이다.

작년 G마켓과 옥션의 광고 활용 우수 셀러로 소개되었는데.

G마켓과 옥션은 오픈마켓 중에서 가장 큰 시장이고, 고객 충성도와 구매율이 높아 매력적인 곳이다. 다른 사업자도 그렇겠지만, 셀비엔 역시 판매를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는 여유자금이 부족해 플랫폼 내 광고 상품을 활용하기가 부담스럽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의외로 G마켓과 옥션의 파워클릭을 이용하면, 적은 금액으로도 광고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시도해 보았는데 상당한 효과가 났다. 결과적으로 파워클릭 광고가 셀비엔이 성장하는 중요한 원동력이 되어주었다.

효율적인 광고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 G마켓과 옥션에서 제공하는 광고 결과보고서를 참고해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그러다가 ‘기미’와 ‘패치’라는 키워드가 인기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이를 조합해 ‘기미딱지패치’라는 셀비엔만의 키워드를 만들었다. 그 결과 상품의 인지도와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즉 G마켓과 옥션이 제공하는 기능으로 키워드를 추출할 수 있었고, 그걸 응용하여 셀비엔만의 또다른 브랜드를 만든 것이다.

다양한 기부 활동이 인상적이다.

기부를 시작한 계기는 어린 시절의 기억 때문이다.

어릴 적 집이 가난해 매년 보일러 없이 추운 겨울을 보내야 했고, 그 탓에 피부가 건조해져 자주 트곤 했었다. 당시 어머니가 화장품 가게나 주변 지인에게서 화장품 샘플을 얻어 오실 때마다 손과 얼굴에 함께 나누어 발랐던 기억이 난다. 그 기억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들을 위해 작은 나눔이라도 실천하고 싶다는 소망이 생겼다.

창업한지 6년 정도 지나고 회사가 어느정도 안정화되면서 본격적인 기부를 시작했다. 사랑의 열매, 다문화가정 관련 사회단체 등에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작년 초 코로나19가 발생했을 당시 기부한 건 살균 소독수였다. 살균 소독수를 직접 생산해 한 달 전체 생산량을 두 개 광역시의 코로나긴급지원병원 등의 시설로 보냈다. 코로나19 라는 어려운 상황을 이용해 이윤을 내기 보다는 절실한 어려움에 처한 곳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싶었다.

앞으로의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

늘 빠르게 변화하고 경쟁이 치열한 뷰티 시장에서 ‘셀비엔만의 가치’를 추구하는 것에 집중하려고 한다. 안전하고 기능이 우수한 친환경 원료로 타브랜드와는 차별화된 제품을 계속 만들어 나갈 생각이다.

언젠가 고객들이 수많은 제품들 속에서 우리 제품을 봤을 때 “셀비엔이다!” 라고 한 눈에 알아봐주시고 반갑게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 꿈이다.

물론, 그때까지 G마켓과 옥션이라는 든든한 파트너와도 쭉 함께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