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우리도 한다! G마켓 글로벌샵 ‘인싸오빠’ 구독자 20만 돌파 비결은?

프로듀스101 출신 배우 윤용빈이 고정 출연해 이슈가 된 ‘G마켓 글로벌샵’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인싸오빠’가 유튜브 실버버튼(구독자 10만 명을 달성한 채널에 부여하는 인증)을 달성했습니다!

기업 유튜브 채널이 늘어나기 시작한 건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닌데요. 유튜브라는 플랫폼은 단순히 영상을 올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기업이 관심을 보입니다. 게다가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의 3분의 1에 달하는 20억 명이 넘는 이용자 수를 보유한 유튜브에서 인기를 얻는다는 건, 곧 글로벌한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하지만 기업 유튜브 채널은 아무래도 콘텐츠의 한계 때문에 큰 인기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인싸오빠’는 달랐습니다! 구독자 수 10만 명 돌파! (취재 당시 이미 20만 명을 돌파한 상태였…WoW 👏)

‘인싸오빠’는 어떻게 구독자 2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을까요? 그 비결이 궁금한데요!

그.래.서 ‘인싸오빠’를 만들어낸 주인공이자, G마켓 글로벌샵 공식 SNS 및 글로벌 현지화 마케팅을 담당하는 글로벌사업팀 인터뷰! 담당자인 이은영 팀장님과 장유진 매니저님이 함께 했습니다.

 글로벌사업팀은 어떤 일을 하는가?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채널과 각종 플랫폼을 활용하여 G마켓 글로벌 사이트를 알리는 일을 가장 주력으로 하고 있는데요.

G마켓 글로벌샵의 브랜딩에 포커스를 두고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위챗, 웨이보, 샤오홍슈등 SNS 채널을 활용하여 마케팅 접점을 빠르게 확대해가고 있어요.

구매자 트래픽 유입을 위한 IM 채널 마케팅, 영·중·일문 번역업무, 해외 카드 제휴·협약을 통한 공동 마케팅도 진행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국내외 플랫폼 간 연계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하고 있어요.

또, 인플루언서와 협업하며 라이브 방송도 하고, 상품 커머셜 영상 광고도 만들며 국내 G마켓 셀러 및 브랜드사와 브랜딩 협업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어요. 많은 일을 하고 있네요.”

글로벌사업팀 이은영 팀장

굉장히 다양한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

“G마켓 글로벌샵에서 한국 제품을 구매하려는 외국인들을 위한 K-POP, K-Beauty, K-Food 상품 트렌드를 전달하고 K-Culture, K-Life Style을 알리는 마케팅을 만들기 위해 정말 다양한 채널을 운영하면서 G마켓 글로벌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전 세계 더 많은 나라 고객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고객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하나가 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고요.”

글로벌사업팀 이은영 팀장

채널마다 올리는 콘텐츠의 성격이 달라 보인다.

“이용자들이 페이스북을 사용할 때는 특정 프로모션이나 광고성 게시물에 관심을 보이는 경향이 있어요. 예전에는 페이스북이 친구들과 소통하는, 싸이월드 같은 창구였다면 지금은 여러 정보나 광고를 접하는 페이지로 변했거든요. 그래서 페이스북에는 저희가 진행하는 프로모션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주로 올려요.

인스타그램의 경우는 또 달라요. 특정 타겟층이 좋아할 만한 상품을 소개해주는 내용이 효과적이죠. 그래서 간단한 스토리가 담긴 15초 내외의 짧은 동영상을 콘텐츠로 제공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자취방 필수템’ 콘셉트라든지, 그런 식이죠.

유튜브의 경우는 ‘인싸오빠’라는 캐릭터가 등장해서 K트렌드를 알린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요. 함께 여러 가지 경험을 공유한다는 느낌을 전달하는 거예요.”

글로벌사업팀 이은영 팀장

 ‘인싸오빠’ 유튜브 채널을 소개해달라.

“‘인싸오빠’는 G마켓이라는 브랜드를 널리 알리기 위한 채널이지만, 그 속에 G마켓에 대한 홍보는 없어요. 만약 대놓고 G마켓 홍보를 한다면 당연히 영상이 재미없어지고,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가 어렵겠죠? 그래서 ‘한국 K-트렌드의 모든 것을 알려줄게!’라는 콘셉트를 설정하고, 그런 콘텐츠들을 꾸준히 만들어 올렸어요.”

글로벌사업팀 장유진 매니저

‘인싸오빠’를 기획한 배경과 그 이유는?

“그전에는 주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집중해서 관리했어요. 채널마다 이용자들의 성향이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었죠. 채널 이용자 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해야, 다수 이용자들에게 피드가 노출될 수 있었고요. 그러다 이미지만으로는 기억에 오래 남지 못하니, 영상을 만드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어요.

그래서 유튜브를 준비하기 시작했죠. 그런데 유튜브는 ‘내가 보고 싶은 동영상을 골라보는 플랫폼’이잖아요? 결국, 영상의 내용이 흥미롭지 않으면 아무도 보지 않는다는 의미죠. 그래서 한국에 관심 있는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시청자들이 선호할만한 콘텐츠는 무엇일까 무척 고민했어요. 그러다 떠오른 게 K-트렌드였어요.

당장 가까운 일본만 봐도 한국의 말투부터 화장품, 옷까지 따라 하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특히 K-트렌드라는 포괄적인 주제를 내세우면 뷰티,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 여러 분야를 모두 통틀어 보여줄 수 있다는 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글로벌사업팀 장유진 매니저

콘텐츠 기획은 어떤 식으로 진행하는지?

“일단 ‘G마켓 글로벌샵’에 관심을 가질만한 국가의 여성들이 좋아하는 주제를 찾고, 그 주제 안에서 K-트렌드 아이템을 골랐어요. 예를 들면 ‘K-팝’을 주제로 잡았다면 K-팝의 세부 트렌드를 고민하는 식이죠. 최근에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가수들이 오프라인 콘서트를 취소하고 온라인 콘서트를 진행하는 일들이 있었잖아요?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윤용빈 님과 함께 방구석 콘서트 콘텐츠를 진행했는데 굉장히 반응이 좋았어요. 그런 식으로 주제를 선정한 다음, 거기에 맞게 저희만의 색을 녹여내는 거죠.”

글로벌사업팀 장유진 매니저

프로듀스101 출신 배우 윤용빈 님이 고정 출연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정 출연자 및 게스트 크리에이터 선정은 어떤 기준으로 이루어졌나?

“처음에는 외국인 모델로 시작했어요. 그때는 외국인의 관점에서, 같이 한국을 체험해본다는 느낌이었죠. 하지만 윤용빈 님을 모델로 한 뒤로는 ‘한국에 대해 보여줄게’라는 느낌으로 변경되었죠.

인싸오빠를 뽑는 건 굉장히 까다로웠어요. 해외 사용자를 채널로 유입시키기 위해서는 매력도가 정말 중요했거든요. 윤용빈 님은 해외에서 인기가 많았던 프로듀스101 출연자이기도 하고, 동남아시아에서 핫한 스타거든요. 동남아가 저희 메인 타겟 국가이기 때문에 특히 그 부분을 높이 평가했어요. 또, 뷰티나 라이프스타일, 패션, K-팝 같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를 수 있을 만한 분이라는 점도 주요했고요. 덕분에 정말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었어요.”

글로벌사업팀 이은영 팀장

‘G마켓 글로벌샵’이라는 브랜드를 전혀 내세우지 않는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은, 브랜드 채널을 팔로우하는 허들이 낮아요. 애초에 그런 브랜드 채널을 팔로우하는 이유 중에는 그 브랜드의 정보를 얻으려고 하는 목적이 있거든요. 그러니 ‘G마켓 글로벌샵’이라는 브랜드를 감추는 게 오히려 이질감을 줄 수 있죠. 하지만 유튜브는 달라요. 유튜브는 구독 허들이 훨씬 더 높아요. 유튜브 이용자들은 광고를 보고 싶어 하지 않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쉽게 소비하고 싶어 하는 성향이 있어요. 그래서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는 대신 가볍게 PPL을 넣거나 협찬을 포함하는 식으로 진행하게 된 거죠.”

글로벌사업팀 장유진 매니저

하지만 이런 경우 ‘G마켓 글로벌샵’을 홍보하는 효과는 떨어지지 않는지?

“궁극적인 목표는 ‘G마켓 글로벌샵’을 알리는 거지만, 그렇다고 처음부터 모든 콘텐츠에 등장시키면 다른 브랜드 채널과 다를 게 없죠. 그래서 저희는 단계별 계획을 세웠죠. 1년 정도는 일단 채널을 구축하고 성장시키는 게 목표였어요. 그렇게 해서 K-트렌드에 관심이 있는 구독자를 모으는 거죠. 올해부터는 콘텐츠 속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G마켓 글로벌샵’을 노출할 계획이에요.”

글로벌사업팀 장유진 매니저

‘인싸오빠’ 유튜브 채널 운영이 글로벌 사업에 어떤 영향을 끼쳤나?

“사실 이커머스에서 유튜브 브랜드 채널의 오픈 시점은 시기적절했으나 직접적으로 브랜드(G마켓 글로벌샵)를 노출하지 않고 G마켓이 운영하는 채널인지 모를 만큼 홍보를 거의 하지 않는 정도로 최소화 한 부분은 1차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저의 입장으로서는 작은 모험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채널을 빌딩(Building)하고 인지도를 만드는 과정이라 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시점은 지금부터인 것 같아요.

‘인싸오빠’의 기존 콘텐츠들이 한국 문화 대리 체험 위주였다면, 시즌 3부터는 공유와 경험에 기반을 두고 특정 상품 노출, 이벤트 진행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한국 트렌드 및 G마켓 글로벌샵이 함께 브랜딩 될 예정이에요.

앞으로는 인싸오빠 외에 인싸언니, 웹드라마 등의 채널 그룹이 추가되어 인싸언니는 K-뷰티를 주축으로 브랜드사와 협업 및 공동 마케팅으로 만들어가고, 웹드라마는 엔터테인먼트사의 유명 아티스트들이 캐스팅되어 제작될 예정이에요. 웹드라마에 나오는 굿즈나 리미티드 앨범 등은 G마켓 단독 판매로 K-팝 팬덤들에게 희소성의 가치를 만들어갈 거고요.

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브랜드사와 콜라보하며 ‘G마켓 글로벌샵’과 브랜드사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고 있어요.

이제 본격적인 비즈니스가 진정 시작인 거죠. 할 수 있는 일이 아주 많아요. (흐뭇)”

글로벌사업팀 이은영 팀장

지금은 가려놓았지만, 구독자 수가 얼마나 되는지 알고 싶다.

“20만 5천 명 넘었어요. (웃음) 8~9개월 정도 걸렸어요. 처음 10만 달성하는 건 오래 걸렸지만, 10만에서 20만으로 성장하는 건 가속도가 생기더라고요. 저희 노력의 성과라 생각해요. (흐뭇)”

글로벌사업팀 이은영 팀장

구독자 구성은 어떻게 되나?

“성별은 여성이 90%, 나이는 18~45세가 대부분이에요. 국가는 다양해요. 홍콩, 대만, 태국, 미주, 유럽권에서 관심이 많아요. 그러다 보니까 자막도 늘려야 했어요. 처음에는 영어랑 중국어만 제작했는데, 유럽권에서 관심이 많다 보니까 스페인어를 추가하게 되었어요. K팝 관련한 콘텐츠는 러시아에서도 굉장히 인기가 많아서 최근에는 러시아어 자막도 추가했어요. 자막 언어는 앞으로도 계속 늘려나갈 예정이에요.”

글로벌사업팀 장유진 매니저

유튜브 실버버튼 받았을 때 기분이 어땠는지 궁금하다.

“정말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응?’하고 약간 놀랐어요. ‘우리가? 지금? 이제 6개월밖에 안 되었는데?’ 사실 실버버튼을 받기 위해 채널을 운영한 게 아니라 더욱 예상하지 않았거든요. 실버버튼을 득하고 나니, 고민만 하고 있던 여러 아이디어들을 이제는 실행해도 되겠다는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10만 달성은 1월에 했는데, 실버버튼이 도착한 건 얼마 전이에요. 엄청 늦었죠? (웃음)”

글로벌사업팀 이은영 팀장

“저는 진짜 놀랐어요. 이걸 하면서 ‘실버버튼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조차 안 하고 그냥 열심히 만들자는 마음만 있었거든요. 빨리 채널을 잘 구축해서 ‘G마켓 글로벌샵’을 알리자는 목표에만 집중했었죠. 이렇게 실버버튼을 받고 나니 성과가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 다음에는 오히려 생각이 많아졌어요.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방향성을 더 깊이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글로벌사업팀 장유진 매니저

 ‘인싸오빠’ 채널의 목표와 향후 계획

앞으로 ‘인싸오빠’ 채널의 목표는?

“1년 안에 구독자 수 100만 명을 만드는 거요. (큰 웃음) 유튜브 채널에서 비즈니스 모델이 어떻게 무궁무진하게 만들어지는 저희 콘텐츠를 ‘구독’하시면서 지켜봐 주세요.

지금까지 없던 이커머스의 새로운 디지털 마케팅을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글로벌사업팀 이은영 팀장

‘인싸오빠’ 채널 구독자 100만 명 달성 공약을 한다면?

“고생한 우리 장유진 매니저에게 3주 휴가 선물! 이런 거 하면 되나요? (웃음) 그때는 비행기가 뜰 수 있으면 좋겠네요.”

글로벌사업팀 이은영 팀장

이렇게 글로벌사업팀의 치열한 노력과 고민은 기업 유튜브 채널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재미’와 ‘정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영상들을 탄생시켰습니다. K-트렌드라는 소재와 윤용빈 님의 독특한 매력이 어우러진 다양한 콘텐츠로 20만 구독자를 훌쩍 넘기며 ‘홍보 없는 홍보’라는 어려운 벽을 깬 ‘인싸오빠’ 채널! 조만간 공개될 ‘인싸언니’와 웹드라마가 더욱 궁금해지지 않나요?

글로벌사업팀의 놀라운 행보, 앞으로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