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일했다! 이베이코리아 ‘슬기로운 재택생활’

두둥!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사내 집단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50여 일간 시행된 이베이코리아 임직원들의 생생한 재택근무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요령 ① 코로나 시대의 업무 표준! 화상회의는 이렇게 활용했어요!

저희 팀은 원격 화상 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을 활용하고, 여러 사람이 함께 글을 쓰고 수정할 수 있는 협업 툴 위키(Wiki)를 통해 업무를 공유했습니다. 화상회의는 하기 전 준비가 더욱 중요했는데, 미리 업무 관련성이 높은 다른 팀 담당자 연락처 리스트를 작성해서 공유하니까 효율이 더 올라갔습니다!

브랜드사업팀 길재현 매니저

오전에 화상회의로 모여 데일리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어제 이후 진행한 내용, 오늘 진행할 것, 이슈 등을 서로 공유했어요. 의사 결정이 필요하면 위키(Wiki)를 통해 의사 결정에 관한 내용들을 정리해 사전 공유한 후 화상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화상회의로 회식도 했어요! ㅎㅎ 각자 좋아하는 음식을 주문하고 노트북 앞에 회식을 진행했습니다. 메뉴도, 주종도 다양하고 각자의 취향에 맞게 즐기는 회식, 너무 색달랐네요. (어색하기도 했고요!)

Dev Platform팀 천호민 매니저

초반에 재택근무할 때는 줌(Zoom) 회의가 신기하고 흥미로웠어요. 그런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잦은 회의가 생기자 귀도 아프고, 상대방이 모두 들어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여러 명이 말하면 들리지도 않고 해서 한번 회의 주최자에게 짜증을 낸 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까 하다가… 예전에 전 세계 52개국에서 재택근무를 하는 깃랩(Gitlab)이란 회사에서 발표한 ‘효율적인 원격 커뮤니케이션 룰’이 있다는 점을 기억해 내고 찾아 공유했어요.
첫 번째 원칙! 기본적인 소통은 클라우드 기반 팀 협업 도구인 슬랙(Slack)을 통해 메신저를 먼저 한다.
두 번째 원칙! 슬랙(Slack)에서 여러 차례 핑퐁이 오간 후에도 결론이 나지 않을 때 화상회의를 한다.
재택근무가 더 장기화되면 이번 사례를 교훈 삼아 이 룰을 더 발전시키려 합니다.

Finding Experience팀 이수석 매니저

줌(Zoom)은 화상회의를 할 때 방구석 배경이 아닌 미국 실리콘밸리, 캐나다 옐로 나이프 오로라, 인도네시아 발리 해변 등으로 바꿀 수가 있어요. 이국적인 경치를 즐기면서 즐겁게 팀 스터디를 했습니다^^.

Fraud Security팀 임광태 팀장

저희 팀은 팀원들이 전 세계에 흩어져 있고 기존에도 재택근무를 하시는 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재택근무가 낯선 편은 아니었지만, 가족 모두가 재택근무, 홈스쿨링을 한 것은 처음이라 전 세계 팀원들에게 가족들을 소개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저희 팀은 슬랙(Slack)을 통해 수다를 떨고 안부를 전하면서 가깝고 빠르게 소통했어요. 덕분에 팀 분위기가 좋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업무 효율도 높아진 것 같아요!

Global Procurement팀 윤선미 매니저

요령 ② 최고의 집중을 위한 노력

재택근무지만 항상 해오던 유연근무 출퇴근 시간에 따라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편집자 주: 이베이코리아는 유연근무 활용이 가능합니다!) 오히려 출퇴근 시간이 절약되니 시간이 더 많아지는 느낌이었어요. 타 부서와 협업할 때는 스카이프(Skype) 메신저와 핸드폰 통화, 그리고 사내 공유 폴더를 이용하니 편리했습니다.

리빙팀 장화성 매니저

일어나서 10초 만에 출근 완료! 유연근무제보다 유연하게 근무하는 게 좋더라고요. (밤샘 작업했다고는 절대 말 못 함^^;;.) 개인적으로, 일을 할 때 노동요 들으면서 일하는 타입이라 주변 눈치 볼 필요 없이 음악을 빵빵하게 틀어 놓을 수 있어 근무 효율이 높았던 것 같습니다. 줌(Zoom) 회의할 때는 뻘쭘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배경화면을 이것저것 바꿔보고, 헤드셋을 사용해 룸메이트(a.k.a 가족)가 소음으로 힘들지 하지 않도록 매너를 지켰고요. 사진은 (배경 변경 기능을 통해) 하와이(?)에 계신 팀장님과 화상채팅을 하던 모습입니다!

AI팀 손준성 매니저

유형 ① 가족 또는 반려동물과 함께!

평소 가족들에게 제 업무를 설명할 기회가 충분하지 않았는데, 제가 작성한 기획서에 대해 고객의 입장을 대변해 줄 수 있는 가족들의 피드백을 받기도 했습니다. 중간중간 반려견도 제 업무가 궁금했는지 노트북 위로 올라와 모니터를 구경하더군요..

Risk PM팀 고효진 매니저

아이들도 개학 연기와 어린이집 휴원으로 같이 하루 종일 지내다 보니, 그동안 못 가졌던 ‘패밀리 타임’을 보내는 느낌도 있었네요. 재택 4주 차에 접어드니 아이들도, “아빠 근무시간이니까 난 거실에서 놀게.”라며 자리도 피해주고, 와이프도 업무를 잘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어 너무 고마웠습니다. 코로나로 힘든 상황이지만, 이런 소한 행복은 불행 중 작은 행복이네요.

리빙팀 장화성 매니저

저 같은 경우는 강아지와 혼자 살고 있는데요, 평소 출근하면 집에 혼자 있을 강아지가 걱정이었는데 재택 하면서 강아지 걱정을 안 해도 되니 제 업무 효율이 더 올라가는 것 같더라고요! ㅎㅎ 특히 화상회의 초반이나 막바지에는 항상 제 강아지 ‘우유’를 팀원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니 화상회의가 은근 기다려지기도 했습니다. (우유 안녕~하고 다 같이 인사하며 회의를 마치는 게 익숙해졌답니다!)

G9 Content Curation팀 장희정 매니저

딸 셋의 괴롭힘을 견디며 근무했습니다. 딸이 셋일 경우 효율적으로 일하는 좋은 노하우로는
① 거실에 뽀로로, 타요, 엄마 까투리 (애니메이션) 등을 틀어 놓고 아이들을 유인한 후에 방문을 잠그고 일한다. (이어폰을 끼면 더 효율적이다.)
② 낮에 아이들과 많이 놀아주고 최대한 빨리 재운 후 밤과 새벽에 일한다. (낮에 아이들과 너무 많이 놀아주면 나까지 잠들 수 있으니 체력 유지를 잘 해야 함.)
③ 장모님 찬스를 써서 4명의 여자를 모두 집에서 내보낸 후 쾌적하게 혼자 일한다. (외로움 주의)

AI Platform팀 서일근 매니저

유형 ② 집안에서 위치를 바꿔보자!

1주 차에는 집에만 있는 게 답답했는데 2, 3주 차에 접어드니까 익숙해졌어요!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커피 한잔 마시고 홈 트레이닝도 열심히 했답니다+_+ 최근에는 날씨가 너무 좋아져서 창가에서 일하기도 했어요! 재택근무 중인 아빠가 주말에 수선화를 심으셨는데 꽃이 펴서 사진도 찍어보았습니다. 기지개도 켜면서 창가에서 집중해서 일하니 오후 시간이 후딱 갔어요. 집안의 창가에서 일하면 재택근무 효율이 더 올라가는 듯하니 적극 추천드립니다! +_+

브랜드사업팀 정진주 매니저

유형 ③ 다른 곳은 위험해! 한 자리 방콕형

집 안 한 자리에서 일하니 출퇴근 시간이 절약되고 방해요소가 없어서 업무 집중이 잘 되었으나 그만큼 빨리 지치기도 했습니다. 사무실에서 보내는 점심시간과 동일하게 집에서도 충분히 머리를 식히며 휴식시간을 즐기는 게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Risk PM팀 고효진 매니저

재택근무 기간 동안 출근 시간 20분 전에 일어나 씻고 정해진 자리에 앉아 일했습니다. 출퇴근 시간이 없어지니 몸의 피로도가 낮아지고, 출근시간을 당겨 이른 아침부터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했습니다. 출퇴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니 그날의 업무를 더 꼼꼼하게 살필 수 있는 여지가 있었달까요…ㅎㅎ

G9 AM팀 이지연 매니저

코로나 바이러스의 빠른 종식을 기원하며…

지금까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이베이코리아 임직원들의 재택근무 이야기를 들려드렸는데요.

줌(Zoom), 슬랙(Slack), 스카이프(Skype), 위키(Wiki) 등 여러 가지 협업/화상회의 툴을 적극 활용하기도 하고, 가족, 반려동물과 함께 일하며 외로움과 무료함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저마다의 리프레시 방법을 개발해가며 갑작스러운 재택근무도 슬기롭게 대처한 모습들이 인상적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 사태가 빠른 시일 내에 종식되어, 모든 분들이 하루빨리 평범하고 안전한 일상을 되찾길 간절하게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