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채용지원자 필독★ 입사 3년 차에 다시 하는 심야 인터뷰

겨울이 지나 봄이 왔음을 확실히 체감할 수 있는 것 중에 하나가 해가 길어졌다는 것. 그렇지만 밤(문화)을 사랑하는 블로그 담당자에겐 이보다 더 안타까운 일은 없다.

어떻게 하면 더 정당하게 밤을 즐길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들려온 희소식. 바로 이베이코리아 PD/PM/Tech/Designer 채용.

디자이너 제외한 다른 직군들은 무엇인가? PM은 프로젝트 매니저일까? 프로덕트 매니저일가? 개발자는 아는데 과연 PD와 Tech는 무엇이 다른가? 이베이코리아의 다양한 직군별 채용에 맞춰서 입사 3개월 차에 진행했던 신입사원 음주 인터뷰 카드를 다시 한번 꺼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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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지원자에게 피와 살이 될 날 것의 정보를 전달하고자 (내 목도 축이고자) 현직 근무 중인 주니어 PD, PM, Tech, 디자이너 네 분을 역삼동 모처, 지하 으슥한 심야 술집으로 모셨다. 차오르는 술 몇 잔으로 느슨해 진 그들의 입을 통해 이베이코리아는 어떤 곳인지, 원하는 인재상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들의 이베이코리아 합격 노하우 등을 듣고 정리해보았다.

 

 

 

#1 이베이코리아 주니어는 이런 사람입니다

Q. 자기 소개 부탁한다.

이준한 PM(이하 이PM) : Fulfillment planning팀에서 스마일배송 PM을 담당하고 있는 이준한이다. 일이 끝나면 집으로 달려가 누워서 TV만 보고 있는 무척 내향적인 사람이다. 근데 PM 역할을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봐선 내향적이어도 PM 역할엔 아무 지장 없는 것 같다.

김상훈 Tech(이하 김테크) : AI Lab실 AI Platform 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상훈이다. 사회 생활 11년차지만 이베이코리아는 입사 6개월이며 팀에서 막내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다.

요즘은 퇴근하면 전세계 데이터과학자들이 자신이 만든 예측모델로 경쟁하는 캐글 대회에 매달리고 있는데, 현재 꽤 상위권으로 달리고 있다. 그리고 자꾸 가족과 나의 건강 상태를 묻는 L자로 시작하는 게임에도 자신이 있다. 칼바람의 나락 장인이라 자칭한다.

류민석 PD(이하 류피디) : Post-Transaction팀의 류민석이다. 어렸을 때 부모님이 또래보다 일찍 사준 컴퓨터 덕분에 남들보다 조금 일찍 접할 수 있었고 그 매력에 흠뻑 빠져버렸다. 이후 컴퓨터 특성화 고등학교, 컴공과를 나와 군대까지 전산실에서 근무하며 IT 외길을 걸어왔다. 지금도 퇴근하면 컴퓨터만 만지고 있을 정도! 내 방 컴퓨터를 언제 껐는지도 기억이 안 난다.

최근에는 에이펙스 레전드(Apex Legend) 삼매경 중이다. 엄청 재밌으니 한 번쯤 꼭 해보시라. 참고로 G마켓 모델인 아이즈원의 사쿠라 양도 이 게임 매니아라고 들었다.

구경하 디자이너(이하 구디) : UI 1팀에서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구경하다’ 할 때 구경하다. 디자인 공학을 전공했고 이베이코리아에서 인턴을 경험한 후 이렇게 정규직으로까지 근무하게 됐다. 나도 참 집순이인데, 요즘은 억지로라도 나가서 다양한 경험을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Q. 이베이코리아는 어떻게 입사하게 됐나?

류피디 : 이전 회사에서부터 이커머스 관련 경력을 쌓고 있으면서 평소 이커머스의 꽃은 상품과 결제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베이코리아는 수 만개의 상품과 수 만 건의 결제가 이루어지는 곳이기 때문에 내 생각과 무척 비슷한 곳 같아 입사를 결심했다. 물론 오기까지 꽤 많은 시행 착오를 거쳤다. 결코 이베이코리아까지 오는 길이 쉽진 않았다!

이PM : 처음에는 막연히 IT분야에 몸 담고 싶었다. 그 중에서도 플랫폼! 그렇게 나에겐 ‘IT’ 그리고 ‘플랫폼’이라는 두 단어가 중심이 되었다. 게다가 약간의 ‘멋’을 위해서 외국계 기업에서 일을 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이베이코리아가 쇼핑 플랫폼이자 IT회사 게다가 외국계 기업이라는 점까지 나의 기준에 딱 맞아 입사하게 되었다.

구디 : 이베이코리아에서 인턴을 하면서 이베이코리아의 매력에 푹 빠지고, 자연스럽게 입사했다. 스무 명 남짓 있는 디자인 직군에서 신입을 뽑는 경우가 드물기에, 부담이 많이 되었지만 좋았다.

김테크 : 이베이코리아와 비슷한 이커머스 회사에서 재직하다가 제의를 받아 입사하게 되었다.

 

Q. 본인 업무에 대해 설명해달라.

이PM : PM을 프로젝트 매니저(Project Manager)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베이코리아의 PM은 프로덕트 매니저(Product Manager)를 뜻한다. 또 Product Manager의 Product는 결제, 배송, 환불 등 G마켓, 옥션, G9에서 고객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말하는 것이다. Product Manager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말로 바꾸면 IT서비스 기획자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내가 담당하는 업무는 여기 PD님, 디자이너님들과 협업하면서 이베이코리아의 각종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는 일을 한다. 근데 대부분 G마켓, 옥션에서 눈에 보이는 클릭할 수 있는 걸 만든다고 생각할텐데 안보이는 걸 만드는 경우가 훨씬 많다. 😊

김테크 : PD와 PM이 이베이코리아에서 일을 잘 할 수 있게 만드는 기반을 다지는 일을 한다. AI,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주로 다루고 있다.

구디 : UI 1팀에서 G마켓 관련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다. G마켓 앱을 쓰시는 분들이라면 내 작업물을 무조건 한 번 쯤 보셨을 거다. 어플을 실행했을 때 잠깐 나오는 바로 이 화면이 내 작품이다. 이외에도 개선이 필요한 UI를 디자인하는 작업을 담당 하고 있다.

류피디 : 나는 프로덕트 개발(product developer)을 담당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 간편결제 서비스인 스마일페이를 개발하다가 부서를 옮겨 G마켓/옥션 배송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PD를 한 마디로 말씀 드리자면 G마켓, 옥션에서 뭔가 버튼으로 누를 수 있을 것 같은 모든 것을 만든다고 생각하면 된다.

 

 

 

#2 이베이코리아는 이런 곳입니다

Q. 이베이코리아에 근무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은??

이PM : 국내에 있는 다른 외국계 IT기업들은 해외의 서비스를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로컬라이징 하는 작업이 많다고 들었다. 하지만 내가 경험한 이베이코리아는 다르다. 국내 약 3천만명의 고객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G마켓, 옥션의 수많은 개발 프로덕트를 자체적으로 서비스한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덕분에 다양한 서비스를 나의 생각대로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점이 기억에 남는다.

 

Q. 이베이코리아에 근무하면서 글로벌 외국계 기업임을 느꼈던 순간이 있다면?

류피디 : 내가 하려는 의지만 있다면 일을 벌일 수 있다는 점이다. 어떤 프로덕트를 만들자! 하고 제안해서 내가 뚝딱거리면 그 프로덕트를 실제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보다 자유로운 외국계 기업의 문화라고 느꼈다.

아, 또 얼마든지 자신의 커리어를 다양하게 쌓을 수 있다는 점? 개발자가 기획자로 갈 수도 있고, 영업자가 기획자로 가는 등 이베이코리아 안에서 나만의 커리어를 완성시킬 수 있다는 게 외국계 기업 같다.

 

Q. 혹시 글로벌 기업이라 영어를 잘해야 하나? 영어는 어느 정도로 중요한지?

이PM : 영어를 그렇게 잘해야 되는 건 아닌 것 같다. 내 경우엔 면접 때 영어 인터뷰는 하나였고, 질문도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었다. (나도 취업준비의 시간을 거쳐봤지만 우대사항일 뿐이다…★)

“오늘 면접을 위해 무슨 준비를 했나”를 영어로 답변하는 거였는데 할 수 있는 정도로만 대답했는데도 지금 이렇게 다니는 것 보니 괜찮은 것 같다.

 

 

 

#3 이베이코리아는 이런 걸 제공합니다

Q. 이베이코리아 복지 중 이건 정말 자랑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이PM : 유연근무제! 내가 직접 유연근무제의 수혜자라 당당히 말할 수 있다. 일주일에 3일 정도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수업을 가는데, 아무리 야간 대학원이어도 퇴근시간에 부리나케 움직이기 쉽지 않다. 게다가 퇴근 시간의 지옥철을 뚫고 수업에 들어가면 이미 영혼이 반쯤 사라져 있다. 유연근무제로 2주 동안의 내 업무 스케줄을 조절할 수 있어서 쾌적한(?) 대학원 라이프를 누리고 있다.

구디 : 완전 인정. 유연근무제 덕분에 야근이라는 개념이 사라졌다. 격한 업무가 몰아칠 때는 일을 빡세게 하더라도 그 일만 끝나면 숨 돌릴 여유가 생긴다.

류피디 : 휴가에도 되게 관대하다! 이전 회사에서는 휴가를 가도 노트북을 챙겨가는 경우가 있었는데, 여기에선 그런 일이 없다. 예전 직장에서는 고향인 부산에 내려갈 때도 항상 노트북을 챙겨가는 버릇이 있었다.

김테크 : 호칭이다. 이베이코리아에선 직책이나 직급을 부르지 않고 이름+님으로 부르는데 보다 수평적이라고 느껴진다. 어느 정도 윗분과도 친밀하게(?) 느껴지고 말이다.

 

 

 

#4 이베이코리아는 이런 일을 합니다

Q. 이번 채용에서는 AI/머신러닝/클라우드/데이터사이언스 등 첨단 기술 엔지니어 및 백엔드/프론트엔드/개발/UI 디자이너 등을 구하려고 한다. 이 업무들은 어떤 사람과 어울릴지 이야기해달라.

류피디 : 학력보다는 실무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갖춘 사람이 우리 부서와 잘 맞을 것 같다. 우리 부서의 경우, 절반 정도가 경력직으로 입사하신 분들인데 온라인 면세점, 제조업, 포탈 개발 등 분야가 다양하다. 각자의 다양한 경험을 프로덕트에 적용시켜보는 중이다. 유일한 공통점은 다들 데이터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하다는 것이다. 그러니 새로 오시는 분도 어느 분야든 데이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어울릴 것 같다.

김테크 : 우리도 데이터를 다룬다. 와서 많은 경험을 직접 해볼 수도 있고, 내가 막내라서 입사만 해준다면 참 좋을 것 같다. 참고로 인공지능 관련 논문을 써본 석사 이상의 인재가 지원한다면 서로 더 큰 시너지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구디 : 고객을 생각할 수 있는 디자니어가 좋을 것 같다. 기획서가 오면 그걸 그대로 옮기기만 하는 사람보다, 소비자의 위치에서 볼 수 있는 사람이 우리 부서에 적합할 듯!

이PM : 고객의 입장에서 고민할 줄 아는 사람이 PM으로 적합한 것 같다. 나도 개발에 대해 잘 모르고, 디자인에 대해 잘 모르지만 어떻게 해야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끝없이 하고 있다. 이런 사람이 우리와 잘 어울릴 수 있을 것 같고, 숫자도 좀 잘 다룰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Q. 이베이코리아 개발자 직군 채용 과정에는 코딩 테스트가 있다고 한다. 어떤 테스트였는지 간략히 소개해달라.

류피디 : 사실 나는 이베이코리아에 입사하고 싶어서 17년도 5월의 상반기 경력공개채용과 17년도 9월 하반기 수시채용에 모두 지원을 해서 입사한 사람이다. 그렇게 두 번이나 테스트를 보게 되었다. 두 번이나 코딩테스트를 본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요즘 대부분의 IT 회사는 이런 테스트를 다 보는 것 같다. 특별히 부담 느낄 필요는 없는 것 같다.

1시간 반~2시간 동안 알고리즘 테스트를 4문제 정도 보았는데,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가 골고루 섞여 있었다. 이중 어려운 문제는 진짜 어렵다. 만약 테스트 문제를 다 푼다면 그 사람은 에이스로 인정할 수 있을 것 같다.

 

Q. 디자이너의 경우에는 포트폴리오를 중요시 한다고 하던데, 어느 정도로 중요시 하는가?

구디 : 몹시 중요하다. 디자이너의 경우 면접이 전부 포트폴리오 이야기로만 진행된다고 보면 된다. 포트폴리오를 보며 작업물을 어떤 목적으로, 어떤 생각을 하면서 만들었는지에 대해 계속 토론하며 설득한다.

아! 그리고 팁을 드리자면 입사 지원할 때 제출하는 포트폴리오 용량이 5MB로 엄청 작으니, 고르고 골라서 준비해가는 것이 좋다.

 

 

 

#5 이베이코리아는 이런 사람을 좋아합니다

Q. 나는 면접 당시 이것 때문에 뽑혔다! 하는 필살기가 있었다면 소개해달라.

구디 : 먼저 이베이코리아 인턴 채용 설명회에 참여해 포트폴리오를 보여드리면서 열심히 질문을 했었다. 나중에 입사해서 그 분을 만나 여쭤보니, 그때부터 이 친구 입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씀하셨다. 이베이코리아에서 인턴을 하고 싶다면 인턴 채용 설명회는 꼭 참여해서 생생한 업무 정보를 얻어 가시길 바란다!

그리고 면접 당시 포트폴리오에 이베이코리아와 나를 연결시켜 소개하는 이미지를 한 장 넣었다. 입사하고 싶다는 열정이었는데, 이걸 예쁘게 봐주신 것 같다!

이PM : 몇몇 분들이 면접 때 이베이코리아 VVIP라고 어필하곤 하던데, G마켓, 옥션, 스마일클럽 회원인지 아닌지는 합격에는 그렇게 안 중요한 듯하다. 나는 인터넷 쇼핑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많이 이용한 적이 없는 편이었는데도 합격했으니 말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직무 적합성이 중요하다.

 

Q. 이번 채용에 지원하는 사람들에게 팁을 주자면?

김테크 : 인공지능부서에 오고 싶다면 국내/국외 경진대회 참여 경력을 어필하는게 좋다. 이론도 중요하지만 결과물이 중요한 부서가 바로 이곳이기 때문이다. 특히, 경력이 없는 신입이라면 데이터를 다룰 곳이 없을 텐데 능력이 있음을 입증할 수 있는 것이 이런 경진 대회이다. 특히 캐글을 추천한다.

류피디 : 이건 어느 IT 회사나 공통이겠지만, 내가 얼마나 IT에 관심 있는지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자신이 개발한 소스코드를 공유하는 사이트들이 있다. 그런 곳에 ‘나는 이런 스타일의 개발을 한다’라고 볼 수 있게 올리는 것이 몇 년 경력 있다고 쓰는 것 보다 훨씬 좋은 것 같다.

개발 경력이 있다면 어떤 프로젝트를 맡았었는지, 그걸 통해 어떤 걸 느꼈는지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Q. 지원하는 사람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

이PM : 이베이코리아가 원하는 인재상은 욕심이 많아 보이는 사람 같다. 여기서 욕심이 많다는 건, 개인 욕심이 아니고 일에 대한, 성취에 대한 욕심이다. 이베이코리아에서 하고 싶은 일, 진행하고 싶은 일에 대해 강하게, 그렇지만 논리적으로 어필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

 

 

 

이베이코리아는 현재 엔지니어 관련 각종 직군을 채용 진행 중이다. 오늘 인터뷰에서 엿볼 수 있다시피, 이베이코리아는 국내 외국계 기업 중 개발 관련해 사내 비중과 채용 숫자가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다!!!! (자랑자랑)

▶ 이베이코리아 채용 바로가기

이베이코리아 문화를 몰라 지원을 망설이고 있던 꿈나무라면 이베이코리아 주니어들이 갓-직하게 만든 이번 인터뷰를 참고해 꼭 지원해 주길 바란다.

입사 3년차에 다시 한번 진행한 음주 인터뷰, 성공적 마무으리!

 

 

 


– 실제로는 존대말로 인터뷰를 진행했으나 #ㅇㅂㅇ 톤앤매너 유지를 위해 평어체로 변경하였습니다.
– 인터뷰 내용에 대한 수정과 얼굴 포토샵 등의 수정 요구는 받지 않습니다. 모든 편집권과 초상권은 #ㅇㅂㅇ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하지만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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